[석유전쟁]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전망에 WTI 1.68% 상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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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전망에 상승하며 마감했다.
4일(현지시간) 뉴욕상업거래소(NYMEX)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(WTI)는 배럴당 1.68%(0.69달러) 오른 41.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.
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0.43%(0.19달러) 오른 44.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.
미국 원유 재고량은 지난 주에 1600만 배럴 줄어 올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.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(S&P Global Platts)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대부분 EIA 원유 재고가 평균 410 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. 또 휘발유 재고는 130 만 배럴 줄고, 증류수 공급은 10 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.
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(Price Futures Group) 분석가는 "오일은 배럴당 40 달러 이하로 잘 내려오지 않게 되면서미국 원유 재고량의 급격한 하락을 목격하기 시작했다"며 "미국의 원유 수입 급락뿐만 아니라 원유 생산량의 급격한 하락이 또 다른 역사적인 원유 공급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"고 밝혔다.
한편, 이날 금값은 종가기준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.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.7%(34.70달러) 급등한 2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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